그동안 서울에서만 행사가 열려 서운하셨나요?

대구에서 첫 행사로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감미로운 클라리넷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음악회를 하는 것을 보고

대구에서도 해야겠다 마음먹으셨다는 박두봉 지부장님.

음악회를 계기로 후원회원들도 좀더 적극적으로 모으고

기존 회원들과도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음악회 홍보를 위해 대구 후원회원들을 직접 찾아 나섰지요. 분은 식당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가톨릭 신문을 보고 가입하신 분이었어요. 뜬금없이 찾아온 나를 보고 깜짝 놀라셨지요. 토요일 저녁이면 한창 식당이 바쁠 때라 음악회에 갈 수는 없지만, 대신 주변에 한국희망재단을 소개하고 후원할 있도록 힘쓰고 싶다며 가입서를 10장이나 달라셨어요. 대구 후원회원들의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함께 나눴지요.

 

 

 

 

 

 

이렇게 박두봉 지부장님이 발로 직접 뛰어다니신 덕분에 음악회가 열리는 우봉아트홀 로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댔습니다. 유심히 희망재단 홍보물을 살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이들마냥 즐겁게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사진 이벤트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기계 쪽에서 하는 친구가 있는데 음악회 보러 오라고 애기 하니까 그런 데는 쑥스러워서 가겠다고 그냥 티켓 값만 내겠다고 말했어요. 내가 계속 재미있는 음악회가 테니 가족끼리 오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음악회 당일, 멋진 양복을 입고 부인과 아들을 데리고 나타났더라고요. 생애 처음으로 음악회에 오는 거라고 하면서. 한국희망재단을 떠나 친구가 가족을 데리고 나들이 오듯이 음악회를 보러 왔다는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음악회를 하기까지는 무엇보다 이번 공연의 주역들인 클라리넷 콰이어측의 도움이 컸습니다. 사실 정기 연주회 일정이 미리 잡혀있었는데도 희망재단의 취지를 듣고는 참으로 고맙게도 선뜻 후원 음악회로 변경하여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번의 인연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희망재단과도 함께 오랜 인연 만들어가며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대구지부에서 열린 음악회는 후원회원들도 모집하고 기존 회원들도 같이 모일 있는 기회가 되어서 없이 기쁜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연말이나 연초에 작은 음악회를 열어 회원들과의 만남과 교류가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 희망재단의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천할 있는 일들을 모색할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희망나눔프로그램.pdf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지난 10월 14일,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희망 음악회가 조계사 내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10월 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음악회가 올해로 벌써 4회째네요. 음악회는 그동안 재단을 후원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음악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재단 활동을 널리 알리며, 지구촌 빈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한 공연입니다.

음악회를 위해 그룹 동물원을 비롯하여 몽골전통예술단, 힙합 여성 동아리, 크로스오버 여성 연주단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기꺼이 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재능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작년 음악회가 너무 좋았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서 올해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고심했는데, 다행히 올해도 관객들이 많이 호응해주시고 즐거워하셨습니다.


여울 앙상블


두 여성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연주단체, 여울 앙상블입니다. 첼로, 기타, 만돌린, 플롯, 아코디언 등 모두 18개 악기가 어우러져 ‘오버 더 레인보우’, ‘한계령’ 같은 음악을 들려주니 색달랐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따뜻한 희망 세상을 그려가는 연주였지요.






 



몽골 전통예술공연단 태무징 팀

희망재단과 몽골은 어떤 인연이 있을까요? 재단은 ‘푸른 아시아’라는 단체를 통해 중국과 몽골 초원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몽골 공연팀을 초청하게 됐습니다.



마두금과 야트가, 호츠르, 여층이라는 몽골의 전통악기 연주와 흐미 공연은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흐미(Hoomii)는 굵은 저음과 청명한 휘파람소리 같은 고음이 동시에 들리는 신비로운 소리로 천 명 중 한 명만 낼 수 있는 소리랍니다. 수련을 거친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여 남자만 부르는 노래로, 배와 목청을 이용해서 일상적인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가성 같은 음으로 노래하고, 사막과 바람의 소리라고도 한답니다.

 

이화여대 힙합 동아리 ‘라온 소울’

대중매체에 나오는 힙합 공연은 주로 남자들로만 이루어졌지요? 여성들로만 구성된 힙합팀도 있답니다. MC로 대표되는 힙합 음악과 비보이 춤을 추는 B-Girl,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시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공연이었습니다.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며 흥에 겨워하는 모습 보이시죠?


 

그룹 ‘동물원’

다른 소개의 말이 필요 없죠? 대학밴드로 시작해 1988년 1집 <거리에서>로 데뷔한 동물원은 2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조용히 마음을 움직이고 영혼을 정화시키는 노래들로 팬들 곁에 있네요.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 7080 세대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가서 맘껏 환호를 외치며 즐기셨네요.

 

저금통 퍼포먼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여느 때와 달리, 관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지난 봄 ‘희망걷기대회’ 때 저금통을 하나씩 나눠드렸는데, 그동안 한푼 두푼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으로 하나의 하트를 만들어 보았어요. 동전 모으기가 언뜻 쉬워 보이지만 직접 해보신 분들은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실 거예요. 가득 채우는 것도 힘든데, 어떤 분은 일부러 100원짜리를 2010년 새 주화로 모으신 분도 계세요. 다들 대단한 정성입니다. 이렇게 모은 저금통의 금액이 궁금하시죠? 동전들을 모두 세보니 거의 9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 돈이면 방글라데시에 집 한 채를 짓고도 또 인도에서 소 한 마리를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나가시면서 또 손에 손에 저금통을 하나는 기본이고, 두 개씩, 세 개씩 챙겨 가셨어요. 내년엔 또 몇 채의 집을 지을 수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음악회에 오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직접 오시진 못했지만 저금통을 보내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음악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출연진들께도 감사드리고, 부족한 일손을 도운 자원활동가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귀한 나눔의 정신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재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과 후원은 방글라데시의 초등학교가 되었고, 인도 달리트 지역의 공부방과 우물이 되었으며, 필리핀 아이들의 장학금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희망음악회'을 통해 마음의 기쁨과 지구촌 곳곳의 열정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여름볕이 강하던 8월. 이화대학교 학생회관을 찾았다.



하반기 동아리 모집으로 학생회관을 시끌시끌하다.
우리가 만나려는 '라온소올'도 그들 사이에서 힙합으로 학생들의 지나가는 시선을 잡고 있었다.

짧은 연습공연 (본인들이 그렇게 설명했다. 아마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 아닐까?^^ )을 마치고
옆 나무밑 그늘을 찾아서 마주앉았다.

대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 구성된 '라온소올'

'희망재단'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그들은 수줍게 웃는다.
'음... 그렇지... 일반인 누구나 알수 있을 만큼 유명하지 않은 상황이니까 (--);;'

"그런데, 어떻게 출연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공연비도 없고..."

"보내주신 희망음악회 내용을 모든 멤버가 돌려가면서 봤어요. 모두들 그 취지에 동의했고, 당연히 함께 하는 걸로 생각했죠."

무척 기분이 좋아진다.

라온소올이 학내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7년.
힙합 음악을 하는 MC 팀과 비보이 춤을 추는 B-Girl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학년에 상관없이 3년이상 활동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고, 같이 연습하고 활동한다고 한다.
학년에 구애받지, 나이가 들어온 기수별로 나뉘어진다.
그래서인지, 서로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로 활동하고 있어서 여성주의적인 문화로 활동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들의 모습에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됨을 느낀다.

10월 14일 목요일 저녁에 '라온소올'이 만들어낼 힙합의 희망세상.
생각만해도 에너지가 차오르느 듯 하다.




함께 만난 '라온소올' : 한민지, 이휘원, 안가은, 금서랑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