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쿠숨퍼 파하디(kusumpur Pahadi)를 소개할께요
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 델리 쿠숨퍼 파하디마을에 살고 있는 멋지고 힘이 센 12살 소년 아디(가명)라고 해요.
사실 우리 동네를 소개할 때 살짝 머뭇거리는 버릇이 있어요. 우리 동네는 또래 친구들도 많고 마음씨 좋은 이웃들도 많지만 모두의 공통점은 가난하고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거에요. 주로 불가촉천민이나 무슬림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우리 동네 집들은 수도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매 주 1~2차례 오는 급수차를 기다려야 해요. 흔한 화장실도 없어요.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좁은 판자집에 7~8명의 식구들이 살고 있는데 평상시도 악취도 심한데 우기 때면 바닥이 온통 진흙과 오물로 뒤덮이곤 하죠. 저와 제 친구들은 집도 좁고 전기도 없어 저녁에 집에서 공부하는 건 꿈도 못 꿔요. 그래서 학교 숙제를 할 곳이 없어요.

 

 

 

 

 

절망적인 교육 환경에 놓인 쿠숨퍼 파하디마을 아이들
아디가 살고 있는 델리 외곽에 위치한 쿠숨퍼 파하디 마을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도시 이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무허가 빈민촌입니다. 생계를 위해 수도 델리로 모여든 지방 출신의 많은 이주민들은 주로 카스트제도 하에 가장 낮은 지위에 놓은 불가촉천민이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무슬림입니다. 부모들의 가난과 사회적 차별은 자녀에게 고스란히 이어져 아이들은 어려서 생계를 위해 아동노동에 나섭니다. 델리 거리에서는 아동노동을 하는 5-14살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넝마를 줍고 노점을 하거나, 구걸을 하고, 가게에서 심부름을 하며 하루 1천원도 안 되는 돈을 벌고 있습니다.


공립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역시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불가촉천민이라는 사회적 차별은 학교에서도 온존합니다. 아이들은 학교 분위기에 위축되거나 자신감이 결여되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합니다. 문맹인 부모들도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낮아 아이들이 쉽게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중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달리트와 무슬림아이들의 유일한 쉼터인 마을 공부방
암담한 빈민촌에서 아이들에게 유일한 버팀목은 좁은 공부방입니다. 이 곳에서는 공부방을 교육자원센터(Education Resource Center; ERC)라고 부릅니다. 10~15세 아이들이 41명(여자아이 21명, 남자아이 20명)이 참여하는 공부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부제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공부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교육은 자존감 향상 교육입니다. 카스트제도가 철폐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생활 전반에 공고한 뿌리를 두고 있는 신분의 벽은 아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입니다. 리더십교육, 인성발달교육, 삶의 가치와 지혜 교육, 아동 권리교육 등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시민으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인지하고 부당한 사회적 차별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더불어 공부방에서는 아이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합니다. 인도 슬럼가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는 부실하고 엉성한 교육여건으로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해도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필요한 기본적인 셈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취업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부방에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과목 보충공부를 통해 학업의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 인권을 주제로 한 연극 만들기,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 달에 1만원, 가장 소외된 아이들의 희망을 지켜주세요
“동네 공부방이 생기고 태어나 처음으로 우리 동네가 좋아졌어요.”
쿠숨퍼 파하디 마을의 공부방은 아이들이 신분의 벽과 사회적 차별을 뛰어 넘을 용기를 주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아이들은 공부방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한 달에 만원으로 소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이번 달 후원해주시는 모든 금액은 쿠숨퍼 파하디 마을의 공부방 운영비로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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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공훈련 교육에 참여한 여성들

 

식품가공훈련 교육에 참여한 여성들

 

 

눈물 마를 새 없었던 달리트여성들
인도 타밀나두 주 살렘지역은 빗물이 부족해 농사가 어렵습니다. 산림은 벌채로 인해 황폐해 있어 이 지역의 달리트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산에서 과일이나, 장작 등을 채집해야 겨우 극빈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여성들은 지역적 환경보다 신분적인 문제로 더 큰 고립을 겪고 있었습니다. 수천년을 내려 온 카스트제도가 여전히 뿌리 깊은 인도에서 카스트계급에 속하지 못하는 이들을 불가촉천민 (달리트)라 부릅니다. 접촉만 해도 더러워진다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고, 가난 속에 자라나는 이들, 특히 달리트 중에서도 여성은 사회적 차별을 넘어 성차별까지 감내해야 했습니다.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선물받은 여성들
캄캄한 절망만이 존재했던 이들 여성들의 일상에 ‘자립’이란 희망이 찾아온 건 국경 너머 한국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추진된 <식품가공훈련> 덕분이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의 인도 현지협력단체인 SCDP(Society for Community Development Project)는 예르카드 부족민 협회 대표들과 함께 마을 여성들 중 가정환경이 열악한 여성 50명을 선발했습니다. 사업이 공고된 후 마을의 지원자가 많았기 때문에 합격된 여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50명의 여성들은 피클 교육반과 과일잼 교육반으로 각 25명씩 나누어 3개월 간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 인도 타밀나두 주 살렘지역의 모습

 

@ 과일잼 생산 기술을 교육하는 모습

 

 

 

 

@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

 

 

 

피클 생산기술 (3개월 과정) 교육 진행
먼저 피클 생산 훈련이 3개월간 진행되었습니다. 총 25명의 여성들은 망고, 레몬, 토마토, 생강, 마늘, 아바까(Avakka), 풋고추, 암라(Amla), 여주(Bitter Gourd)를 이용하여 피클 만드는 방법을 교육받게 되었습니다.

 

과일잼 생산기술 (3개월 과정) 교육진행

피클생산과정과 마찬가지로 과일잼 생산기술 교육도 3개월 간 25명의 여성들에게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생들은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했으며, 3개월이 지난 후 교육생들은 토마토, 파파야, 바나나, 호박 잼 제조법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과일을 섞어 잼 만드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견학교육 및 소득창출 교육, 소액대출 주선
교육에 참여한 50명의 여성들은 피클과 과일잼을 생산하는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코임바토르에 위치한 타밀나두 농업대학에서 교육생들의 견학이 진행되었는데, 이 덕분에 더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이후 빈곤여성들이 피클과 잼을 가공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회계처리 및 시장분석, 판매기법 등 소득창출을 위한 교육도 아울러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본격적으로 피클과 과일잼을 만들어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작물품을 구입할 초기자본이 필요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SCDP는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은행으로부터 사업초기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주선하였습니다.

 

@ 여성들이 생산해 포장한 피클의 모습

 

 

 

 

 

 

스스로 빈곤을 딛고 일어서는 달리트 여성들

'달리트'라는 신분 때문에 늘 멸시와 가난을 짊어지고 살았던 여성들, 이들 여성들에게 햇살같은 희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3개월 간 피클과 과일잼 생산 기술을 교육받은 여성들은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모두의 간절한 바람대로 사업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50명의 여성은 무리 없이 생산품을 제작했고, 지역을 방문하는 광관객을 대상으로 피클과 과일잼을 판매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 일거리가 없어 산에서 나무뿌리나 땔감을 채집해 판매했을 적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게 되었고, 생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카스트제도로 인한 사회적 편견에 늘 억압받고 살았던 달리트여성들이 삶의 자존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힘은 국경 너머 한국이라는 나라의 후원자들이 전해 준 소중한 희망입니다.

경제적 자립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어 가는 인도 달리트여성들에게 앞으로도 큰 응원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희망재단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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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티두말(Thidumal) 마을에는 불가촉천민중에서도 가장 억압을 받는 아룬타티야(Arunthatiyar)가 거주합니다.
이 지역 달리트들은 청소, 신발을 만들기, 대대로 물려오는 카스트 지주가 운영하는 농장에서 죽은 가축을 옮기고 처리하는 등의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힘든 정도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카스트제도가 금지되고 67년이나 지났지만 불가촉천민인 달리트는 인간으로서의 기본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 채로 억압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여성과 여아는 특히 카스트제도 안에 속한 남성의 강간에 시달리고 성적 착취를 당하면서도 대항하지 못합니다. 법은 이 남성들의 행위를 묵인하고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약간의 돈을 주면 처벌하지 않고 합의하는 수준에서 끝내게 하기 때문입니다.  
달리트들은 카스트 지주의 농장에서 일하거나 그들에게 의존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저항을 할 수 없기도 합니다.

 

달리트 여성을 위해 일하는 인도 현지 단체 Women’s Organization for Rural Development (WORD) 는 

여성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하여 생계를 유지할만한 소득을 얻으면서 장기적으로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젊은 여성 미망인에게 소액 대출을 통해 염소를 기르도록 했습니다.

 

 

 

염소가 어떻게 가계에 도움이 되나요?

 

달리트 여성 1명에게 1만 루피를 지원하여 약 8개월 된 새끼염소 4마리를 사게 합니다.

이 염소는 조금만 자라면 새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평균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염소의 수는 금방 배로 늘어나고, 염소를 팔아 처음 지원받았던 돈을 갚을 수 있습니다.

염소는 계속 해서 새끼를 낳고, 염소젖을 얻을 수 있으며 팔아서 부가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5월 15일, 염소를 지원받게 될 여성 30명이 모였습니다.

 

며칠 후에 있을 대출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개인 정보를 작성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5월 20일, 다시 모인 여성들은 대출금을 분배 받습니다.

 

 

 

 

5월 31일, 염소 사육 방법과 회계 교육을 지원했습니다. 

 

염소를 잘 기르기 위해 사육 방법을 교육합니다. 또, 염소를 기르면서 드는 비용, 또 염소를 통해서나 팔아서 얻는 소득을 정확히 관리하도록 회계에 관한 교육도 지원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대출 자금에 대한 상환 계획을 세워 상환할 수 있는 시기와 금액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단체는 정기적으로 여성들을 방문합니다.

 

WORD의 사업 담당자는 대출금으로 염소를 잘 구입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염소 사고나 사망에 대한 보험을 가입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사업 대상자들이 계속해서 염소를 잘 돌보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몇 달 후에는 염소가 많이 태어나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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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트가 자기 마을이나 집으로 들어오기만 해도 주변이 오염된다고 생각하는 지주들은 물을 얻으러 온 달리트 여성을 보면 구타하거나 벌을 주며 내쫓기 일쑤인데, 가장 흔한 벌이 성폭행을 가하는 것이다. ... 말하자면 물 한 모금 마시기 위해 몸을 팔아야 하는 격이다.


"우리가 사는 달리트 마을에도 전기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먼 길을 신발도 없이 맨발로 걸어서 통학하는 게 너무 힘드니까 학교에 안가려고 해요."
"생리를 할 때도 집에서 쫓겨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곽은경, 백창화 저, 남해의 봄날 출판

 

 


 

수 천년간 달리트를 가두었던 카스트제도

 
흔히 카스트제도는 브라만(승려) - 크샤트리아(왕이나 귀족) - 바이샤(상인) - 수드라(일반백성 및 천민)의 4개 계급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도사회에는 카스트제도에 속하지않는 불가촉천민 달리트가 있습니다. 

 

사실, 카스트제도는 1947년 법적으로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뿌리깊은 관습으로 인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달리트는 여전히 차별받으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카스트 상층 사람들은 달리트를 더럽다고 생각하여 이야기를 나누지도, 함께 식사를 하지도 않으며, 달리트가 우물을 사용하고나면 오염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강에 몸을 씻었다가는 돌에 맞아 죽기도 하고, 빗자루를 가지고 다니며 자신이 지나간 길의 흔적을 지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논밭에서 일을 하여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와,
하수구 청소 등의 위험한 노동을 떠맡아 할 수 밖에 없는 달리트는 힘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로우며 존엄과 권리에 관해 평등하다”

 

 12월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달리트의 인권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과연, 달리트에게 존엄과 권리는 무엇일까요?

 

 

 

달리트도 언젠가는 인간으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을 해도 생계를 잇기조차 어려운 달리트, 그래서 많은 달리트 아이들은 학교를 가는 대신 부모를 도와 일을 합니다. 학교에 다니지 못한 아이들은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여 자라서도 빈곤하고 열악한 삶을 계속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달리트 엄마들은 아이들이 학교라도 다닐 수 있다면 자녀들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달리트 여성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한국희망재단은 인도 현지의 협력단체인 SCDP와 함께 달리트 여성을 대상으로 식품가공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달리트 여성 50명을 선정하여 3달간 과일과 야채, 자티카(약용식물)를 이용하여 잼과 피클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가공한 식품을 판매하는 방법도 교육합니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지역 은행과 협력을 통해 이 여성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스스로 작은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식품 가공 기술을 갖춘 달리트 여성들이 가게를 운영하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달리트 여성의 삶에만 변화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학교에 보내고 싶은 작은 소망도 이루고,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하는 대신에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식품가공기술 교육프로그램은 달리트 여성과 그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식품가공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모금에 동참해주세요.

 

달리트여성 경제 안정과 자립 프로그램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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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트 엄마들의 소원, “ 아이들은 저와 다른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

 

예르카우드 지역 작은 마을에 사는 스물 여섯 살 무두셀비 락쉬마난(Muthuselvi Lakshmanan)씨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무두셀비씨가 보내온 편지를 소개합니다.

 

저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적은 소득 때문에 절망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제 남편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일정치 않은 소득을 얻고 있었고,

 

저는 숲에서 과일이나 약용 식물, 야채 같은 것을 채집해서 상인에서 판매했지만,

 

상인들은 제 값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음식도 잘 먹이지 못하고, 학교를 계속 보낼 여유도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제 아이들만은 계속 학교에 다니도록 지원해서, 저와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달리트는 누구인가

 

수 천년 간 인도사회를 지배한 카스트제도와 카스트제도 안에도 속하지 못할 정도로 하층민으로 분류되는 달리트가 있습니다.

 

 

카스트제도는 1947년에 폐지되었지만, 뿌리깊은 관습 때문에 인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달리트는

여전히 차별받으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카스트 상층 사람들은 달리트를 더럽다고 생각하여

이야기를 나누지도, 함께 식사를 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달리트가 사용한 우물은 오염되었다고 생각해서

마을 우물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달리트는 빗자루를 가지고 다니며 자신이 지나간 길의 흔적을 지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달리트 여성들에게 더 가혹합니다.

우물을 찾아갔다가 물 한 모금의 대가로 성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생리 기간에는 집 밖으로 쫓겨나

늘 자신을 감추고 숨기기에 급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달리트, 특히 달리트 여성이 안정된 일자리를 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려운 형편때문에 많은 달리트 가정 자녀들은 학교를 가는 대신 부모를 도와 일을 합니다.

이렇게 학교에 다니지 못한 아이들은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여

자라서도 빈곤하고 열악한 삶을 계속 살아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그들도 한 줄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인간으로의 권리를 누리며 살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 그리고

이를 위해 달리트와 함께 노력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달리트 여성을 위한 식품가공기술 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예르카우드 지역에서 달리트와 여성들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활동해온 SCDP는 

이 여성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였습니다.

지역 주민과의 회의 끝에, 여성들이 과일을 쉽게 구하고 판매하고 있지만 매우 낮은 가격에 팔린다는 것을 알고,

과일을 가공하여 판매하면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달리트 여성을 대상으로 과일 가공 기술을 교육하는 식품가공기술 교육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우선, 달리트 여성 50명을 이 사업의 수혜자로 선정하여 3달간 과일과 야채, 자티카(약용식물)를

이용하여 잼과 피클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가공한 식품을 판매하는 방법도 교육합니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지역 은행과 협력을 통해 이 여성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스스로 작은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식품 가공 기술을 갖춘 달리트 여성들이 가게를 운영하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달리트 여성의 삶에만 변화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학교에 보내고 싶은 작은 소망도 이루고,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하는 대신에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식품가공기술 교육프로그램은 달리트 여성과 그 가족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일하는 인도의 파트너 단체, SCDP

 

SCDP (Society for Community Development Project)는 인도 타밀나두주 살렘 지역에서 달리트의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립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달리트 아동 교육 지원 사업, 아동 노동해방을 위한 성인 소득 창출 프로그램, HIV/AIDS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 5년동안은 예르카우드 힐즈에 있는 여성들과 함께 일하면서,

여성 자조그룹을 만들고 예금과 절약에 관한 교육 및 지역사회의 요구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그 간의 활동 경험과 달리트 여성의 요구를 바탕으로

달리트 여성과 가족들이 일정한 소득을 얻어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하는

식품가공기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달리트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약자라면 그가 누구든 그들 옆에 가서 손을 잡아주고, 박수 쳐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곽은경 씨. 지난 25년 가장 작은 목소리를 들으러 세계 곳곳을 다닌 그가 들려주는

달리트 이야기가 담긴 책을 소개합니다.

 

 

     달리트 여성은 생리 기간 동안 가족을 위해 밥을 지을 수도 없고, 가족과 마주 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지도 못한다.

밤새 숲 속에서 잠 한숨 제대로 자지 못한 그들은 새벽이 되면 집까지 먼 길을 걸어와

가족을 위해 청소와 빨래를 해놓고는 다시 일을 하러 나가야 한다. (p.45)

 

더운 날씨에 똥지게를 짊어진 여성의 머리와 어깨 위로는 똥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온몸이 땀과 오물, 폐수로

뒤범벅된 채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보노라면 절로 탄식이 쏟아진다. (p.55)

 

작가는 우리가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아는 것만으로도

그들과 함께하는 첫 걸음이며

지구촌 이웃의 삶이 더 나빠지지 않을 수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합니다.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곽은경, 백창화 저, 남해의 봄날 출판

 

 

 

 

 

 

달리트 여성을 위한 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두셀비씨가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모금함으로 가시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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