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트여성들에게 자립이 필요합니다

인도 타밀나두 주 칸치푸람 지역에서는 HRDF (Human Resource Development Foundation)라는 NGO가 있습니다. HRDF는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습니다. 인도에서 달리트는 불가촉 천민으로, 카스트제도에 포함되지 않은 최하위 계층을 뜻합니다. 주류 사회에 속해있지 못해 교육을 받기도 힘들고 변변한 일자리조차 할 수 없어 만성적인 빈곤에 시달립니다. HRDF 2014년부터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유기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가난한 달리트 여성들의 자립을 실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페리야칼라카디 (Periyakalakadi), 텐말파캄 (Thenmelpakkam) 이라는 두 마을에서 유기농 협동농장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유기농업을 통해 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합니다.

유기농업은 화학 비료, 농약을 전혀 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토양에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환경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으며, 최상의 자연 보호 방식 중 하나입니다. 한겨레 신문 칼럼에 따르면, 미국의 농토 전부가 유기농으로 전환된다면 미국에서 사용되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을 없애는 것과 탄소 절감 효과가 맞먹는다고 합니다. 유기농업은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온난화를 막는 훌륭한 대안입니다. 토양의 질을 해치지 않으므로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지으면 동일한 토지에 지속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습니다. 2015 UN이 공식 어젠다로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번의 지속 가능한 농업 측면과 매우 부합합니다.

 

두 개 마을에서 실시된 2016년 유기농업 사업

2016년 유기농업 농장 프로젝트를 3월부터 실시했으며, 두 개 마을 40에이커의 토지에서 88가구의 달리트 여성 농부들이 유기농 협동 농장 사업의 수혜자로서 참여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달리트 여성들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경제적 이윤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들 가족에게 영양이 풍부하고 깨끗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업 시작과 함께 페리야칼라카디 마을 (30 에이커)과 텐말파캄 마을 (10 에이커)에 유기농업 단지를 세웠습니다. 트랙터를 활용해서 땅 고르기를 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고 황무지로 방치되었던 땅이어서 땅 고르기는 필수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농사를 짓는 가정에 씨앗을 배분하였습니다. 씨 뿌리기 작업을 할 때는 100명 정도의 남성들이 함께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페리야칼라카디 마을에서 실시한 유기농업 농장 프로젝트

올 해 페리야칼라카디 마을에서는 총 30에이커에 2개 그룹 20명의 여성농부들이 경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2개의 관개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10미터, 깊이 15미터의 관개 우물 시설이 페리야칼라카디 마을에 갖춰졌습니다.

관개시설을 통해 마을 농부들은 견과류, 가지, 콩 종류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박, , 채소 같은 계절 작물을 파종하여 오는 12월에 수확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견과류, 가지, , 시금치 등도 수확할 예정입니다.

 

 

텐말파캄 마을에서 실시한 유기농업 프로젝트

텐말파캄 마을에서 HRDF의 유기농업 사업에 수혜자로 있는 인원은 68명입니다. 수혜자 여성들은 일곱 개 그룹으로 나눠져서 할동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농사를 위해 관개시설 설치가 우선적으로 이뤄졌습니다. 6.5미터에 깊이 8.5 미터의 관개 우물을 건축했습니다. 협동 농장에서 하는 작업을 고려해서 파이프 선과 전기 모터 수리 설비도 갖추었습니다.

 

 

관개 시설을 갖추어서 여성 농부들은 호박, 가지, 콩 종류, 시금치, 칠리, 옥수수 등을 10 에이커 땅에 경작했습니다. 경작하고 수확하는 일에는 130 가정의 550명이 참여했습니다. 영양가 있는 작물을 수확하고, 인근 시장에 수확한 것들을 내다 팔면서 사람들은 소득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7개 그룹은 시금치, 호박, 옥수수, 칠리, 가지 등을 판매하여 이익을 얻었습니다. 일곱 개 그룹이 합해서 543달러의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유기농 협동농장으로 소득 창출을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수혜자인 달리트 여성 농부들 88명은 첫 농산물을 수확해 시장에서 이를 판매하여 첫 소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장 인근 마을의 주민 327명 가구가 유기농 협동 농장에서 질 좋고 영양가 높은 농작물을 구매하였고, 마을 주민 1962명이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유기농업을 통해 자립 실현을 꿈꾸는 페리야칼라카디, 텐말파캄 마을 달리트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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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달리트, 그 중에서도 환경이 매우 열악한 최하층 아룬타티야 (Arunthathiyar)

 

 

 

한국희망재단과 인도 현지 협력 NGO 단체 WORD(Women’s Organization for Rural Development) 는 지난 2015 9월부터 2016 8월까지 달리트 여성들을 대상으로 양계업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달리트는 인도 카스트 계급에 포함되지 않은 계급인데, 그 달리트 안에서도 계급이 나뉩니다. 아룬타티야(Arunthathiyar)는 달리트 중에서도 최하위 계층입니다. WORD와 한국희망재단은 이런 아룬타티야 계급에서도 남편이 부재한 여성 가장을 대상으로 자립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열악한 처지에 있는 여성 가장들을 양계업에 참여하여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입니다. 인도 타밀나두 주 남마칼 지역 아룬타티야들이 사는 다섯 마을에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여성 가장이 119명 있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여성 30명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축산 기관 의사들을 초빙해서 사흘 동안 Arunthathiyar 여성 30명을 교육 했습니다.

 

 

 

 

양계업자가 되기 위해 교육받은 여성들

 

여성 수혜자 30명은 사흘 동안 닭과 병아리의 질병 관리, 먹이 주는 방법, 대체 사료, 병아리 관리법, 병아리 보호법, 개체 수 늘리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여성들은 양계 사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지고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부담이 아닌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30명의 여성은 단순히 닭과 병아리를 기르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적인 활동을 문서로 기록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기록해야 받은 대출 금액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매 주, 매 달에 맞춰 대출금 수입과 상환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zolla는 인도에서 자라는, 닭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물입니다. 교육 팀은 여성 수혜자들이 azolla를 경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azolla가 자랄 수 있는 화단을 설치하고 경작을 했습니다. 이렇게 재배하고 닭의 모이로 주어 닭과 병아리가 잘 자라고 질 좋은 달걀을 낳을 수 있도록 교육했습니다.


 

 

 

 

 

대출 금액을 모두 상환한 여성들

 

이번 양계프로젝트는 저금리의 대출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처음 여성 수혜자 30명이 교육을 받고 사업을 시작할 때 1인 당 10,000 루피 정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1인당 16만원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수혜자 30명은 양계업을 시작하고 모두 6개월 내에 빚을 상환했습니다. 그리고 첫 수혜자 30명이 상환한 금액으로 또 다시 여성 32명을 선발하여 양계업 프로젝트를 이어갔습니다. 여성 32명도 그들 가정 뒤뜰에 양계장을 설치하고 양계업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총 2016 8 31일까지 1년간 62명의 여성이 양계업에 종사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ORD와 한국희망재단은 2013년부터 시작한 염소 지원 사업에 뒤이어서 2015년 9월부터 양계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보다 더 많은 아룬타티야 여성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2017년에는 57명의 여성이 추가로 대출을 받아 양계 사업 수혜자가 될 예정입니다.

 

 

 

 

 

 

 

 

 

 

 

 

 

 

 

 

 

 

 

 

 

 

 

실제 사례 1

 

이름:  K. Sellammal Kalimuthu
마을:  Karukkampalayam, Koloram Post
직업농장 일일 노동자 (땅 없음)
자녀:  딸 두 명 (두 명 다 학교 다님)

 

 

안녕하세요? 저는 Karukkmpalayam 마을에 사는 Sellammal 이라고 합니다. 저는 10년 전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둘 째 딸을 낳고 나서, 제 남편은 아들을 원했기 때문에 저를 버렸습니다. 둘 째 딸을 낳고 제 남편은 실망해서 사소한 것들로 싸움을 걸었고 집안은 화목하고 평화롭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말도 없이 집을 나갔습니다. 저는 친척들의 도움을 받고 온갖 방법을 다 써서 그를 찾으려 애썼지만 허사였습니다. 저는 그를 찾는 일을 포기했는데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양육해야 했습니다. 제 스스로와 아이들의 생계를 위해 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두 딸을 학교에 보내서 둘은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학교에서 허가를 받기 전, 저는 적은 수입으로 가족을 책임졌습니다. 딸들이 자라자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많은 수입이 필요해졌는데 그 때 마침 WORD 직원께서 저를 알아봐주시고 여성 수혜자로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을 등록해주셨습니다. 저는 교육을 받았고 필요한 물품과 닭을 구매하는 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뒤뜰에 병아리와 닭을 길렀고, 달걀을 받아서 팔았습니다. 달걀을 우리가 소비하거나, 팔기도 하고, 병아리를 팔기도 하고, 암탉과 수탉을 돌보면서 고정적인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닭들과 수를 세어보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우리 가족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WORD를 통해서 저희를 도와주셔서 한국희망재단께 매우 감사 드립니다.


 

 

실제 사례 2

 

 

 

 

이름:  Mrs . I. Tamilselvi W/o. (Late) Iyyappan
마을:  Chinnampallimedu, Konthalam Post
직업농장 노동자 (토지 소유하지 않음)
 
제 열악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한국희망재단과 WORD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희망재단 감사합니다!
저는 남편, 시부모님, 자녀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저희 남편과 저는 농장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저는 세 자녀(아들 두 명, 딸 한 명)를 키우며 삽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저희 남편은 길에서 트럭에 치이는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길이 멀었고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그는 죽었습니다. 이 일은 매우 충격적이었고 저는 희망을 잃게 되었습니다. 저는 절망적이었고 근심으로 가득 찬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날 며칠을 밤새 울었고, 앞날이 두려워졌습니다. 특히나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에 매우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집 배고는 땅도 없고, 노동 일을 하면서 버는 수입은 매우 적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연로하셨고 제 수입으로 부양해야 할 분들이셨습니다.
그 때 WORD가 제 처지를 알고 저를 한국희망재단과 주최하는 사업에서 여성 수혜자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래서 WORD에서 닭을 기르고 양계업을 교육 받고, azolla를 재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저를 도와주셔서 저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근심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교육도 성공적으로 이수했습니다. 이제 저는 달걀과 병아리, 다 자란 닭들을 팔면서 수입을 고정적으로 법니다. 닭을 돌보면서 닭 수를 늘리기도 합니다.
농장 노동뿐만 아니라 양계업도 하면서 수입을 벌게 되었습니다. 한국 희망재단과 WORD 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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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우리 동네 쿠숨퍼 파하디(kusumpur Pahadi)를 소개할께요
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 델리 쿠숨퍼 파하디마을에 살고 있는 멋지고 힘이 센 12살 소년 아디(가명)라고 해요.
사실 우리 동네를 소개할 때 살짝 머뭇거리는 버릇이 있어요. 우리 동네는 또래 친구들도 많고 마음씨 좋은 이웃들도 많지만 모두의 공통점은 가난하고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거에요. 주로 불가촉천민이나 무슬림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우리 동네 집들은 수도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매 주 1~2차례 오는 급수차를 기다려야 해요. 흔한 화장실도 없어요.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좁은 판자집에 7~8명의 식구들이 살고 있는데 평상시도 악취도 심한데 우기 때면 바닥이 온통 진흙과 오물로 뒤덮이곤 하죠. 저와 제 친구들은 집도 좁고 전기도 없어 저녁에 집에서 공부하는 건 꿈도 못 꿔요. 그래서 학교 숙제를 할 곳이 없어요.

 

 

 

 

 

절망적인 교육 환경에 놓인 쿠숨퍼 파하디마을 아이들
아디가 살고 있는 델리 외곽에 위치한 쿠숨퍼 파하디 마을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도시 이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무허가 빈민촌입니다. 생계를 위해 수도 델리로 모여든 지방 출신의 많은 이주민들은 주로 카스트제도 하에 가장 낮은 지위에 놓은 불가촉천민이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무슬림입니다. 부모들의 가난과 사회적 차별은 자녀에게 고스란히 이어져 아이들은 어려서 생계를 위해 아동노동에 나섭니다. 델리 거리에서는 아동노동을 하는 5-14살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넝마를 줍고 노점을 하거나, 구걸을 하고, 가게에서 심부름을 하며 하루 1천원도 안 되는 돈을 벌고 있습니다.


공립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역시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불가촉천민이라는 사회적 차별은 학교에서도 온존합니다. 아이들은 학교 분위기에 위축되거나 자신감이 결여되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합니다. 문맹인 부모들도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낮아 아이들이 쉽게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중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달리트와 무슬림아이들의 유일한 쉼터인 마을 공부방
암담한 빈민촌에서 아이들에게 유일한 버팀목은 좁은 공부방입니다. 이 곳에서는 공부방을 교육자원센터(Education Resource Center; ERC)라고 부릅니다. 10~15세 아이들이 41명(여자아이 21명, 남자아이 20명)이 참여하는 공부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부제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공부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교육은 자존감 향상 교육입니다. 카스트제도가 철폐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생활 전반에 공고한 뿌리를 두고 있는 신분의 벽은 아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입니다. 리더십교육, 인성발달교육, 삶의 가치와 지혜 교육, 아동 권리교육 등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시민으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인지하고 부당한 사회적 차별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더불어 공부방에서는 아이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합니다. 인도 슬럼가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는 부실하고 엉성한 교육여건으로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해도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필요한 기본적인 셈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취업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부방에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과목 보충공부를 통해 학업의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동노동 근절 캠페인, 인권을 주제로 한 연극 만들기,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 달에 1만원, 가장 소외된 아이들의 희망을 지켜주세요
“동네 공부방이 생기고 태어나 처음으로 우리 동네가 좋아졌어요.”
쿠숨퍼 파하디 마을의 공부방은 아이들이 신분의 벽과 사회적 차별을 뛰어 넘을 용기를 주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아이들은 공부방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한 달에 만원으로 소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선물해주세요. 이번 달 후원해주시는 모든 금액은 쿠숨퍼 파하디 마을의 공부방 운영비로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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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소외된 달리트 아이들을 위한 교육평등강화 사업

 

신비로운 갠지스강이 흐르고 내공 있는 수도자가 많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과학, 기술, 문화를 주도하며 현대적 건축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는 사회에서 배척당하고 소외 당하는 지정카스트(달리트), 지정부족, 이슬람교도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도 인구의 40%를 달하는 이 계층은 태어날 때부터 하층 직업이 정해져 있으며, 이러한 카스트제도는 힌두어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의 사업지인 쿠숨퍼 파하디 마을은 무허가 빈민촌으로 오갈 데 없는 수많은 지정카스트(달리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비인가 구역이기 때문에 수도와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곳곳에 쌓인 쓰레기는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이 마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사회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한데, 조상 대대로 “흙수저”보다 못했던 달리트 주민들은 자녀를 비싼 사립학교에 보내는 대신 교육의 질이 낮은 공립학교에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교육의 질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공립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해도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산수도 못 할 정도입니다. 낮은 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은 자신이 달리트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을 탐탁치 않게 여겨 수업을 불성실하게 진행하며 달리트 학생들이 조금만 실수를 해도 크게 다그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선생님 밑에서 배우는 달리트 학생들은 공부에 흥미를 못 느끼는 것은 물론 자존감이 매우 낮습니다. 그나마 공부에 열의를 갖는 학생들은 비좁고 열악한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공립학교를 졸업 한 이후에 고등교육을 받기 위한 시험을 치를 때, 이미 교육을 잘 받아온 상층카스트 학생들과의 실력차이로 더 이상 간격을 줄일 수 없어집니다. 이에 따라 달리트 학생들의 지식을 확장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평등강화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센터 안에서 달리트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할 줄 아는 선생님이 학과목 보충학습을 지도해 줍니다. 또한, 컴퓨터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리더십 교육을 제공합니다. 센터는 두 개로 나누어 ERC와 YTH를 각각 운영하였습니다.

 

 

교육자원센터(Education Resource Center; ERC)에서의 활동
ERC에는 10~15세 아이들이 41명이(여자아이 21명, 남자아이 20명) 참여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개의 시간표를 갖고 운영합니다. ERC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학습 분야, 리더십, 인성발달, 삶의 가치와 지혜 교육입니다. 센터에서는 시간표의 순서도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정합니다. 민주적으로 정해진 시간표를 학생들이 지키지 않을 경우, 교사들은 “네가 한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책임감 교육도 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에서 겪는 문제점에 대한 토론을 하며 문제의식을 키우고, 토의 내용을 인형극으로 만들어서 지역사회 및 국가의 사회적 문제점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노동문제를 둘러싼 ‘5월의 운동’에 참가
‘5월의 운동’은 전 지구적인 움직임으로 세계의 아동노동을 다루고 모든 아이들에게 학교에 출석하여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는 소리를 내는 운동입니다. ERC와 YTH 학생들은 이러한 이벤트들에 참석하면서 해당 이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이러한 운동을 일상생활에서 자신감 있게 실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불만족 호소 체계(GR Mechanism) 활용
인도에서는 ‘자유교육과 의무교육에 대한 아이의 권리’라는 법률의 항목 중 하나로 ‘불만족 호소 체계(GR Mechanism)’가 있습니다. 이 체계는 일반 시민이 갖고 있는 불만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호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해당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쿠숨퍼 파하디 마을에서는 식수, 변기, 교사의 부재, 학교에서 교과서와 책을 제 때 못 받는 것, 교사의 차별 등을 고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법률적 방법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청소년기술센터(Youth Tech Hub; YTH)에서의 활동
워크샵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걱정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하나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청소년들은 유대감을 형성하였고, 자신의 인생경험과 배경에 대한 얘기를 서슴없이 하였습니다. 많은 문제들이 자기소개에서 나왔습니다.
1. 대부분의 부모들은 교육을 받지 못했다.
2.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들은 충분히 교육받지 못했다.
3. 전통적인 직업 이외의 것을 찾아볼 수 없다.
4. 낮은 급료의 일밖에 찾아볼 수가 없다.
5. 카스트신분이 노출될 때 수치심을 느끼고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 지 모른다.
6. 청소년들은 그들 자신들을 사랑하기 위한 좋은 것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힘든 일이었다.
위 문제들을 갖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세션이 이어지면서 이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외에 진로상담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25명의 청소년이 다니고 있습니다.

 

 

글로벌 청년 평화 축제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한 축제로, 처음에 인도와 파키스탄이라는 역사적으로 마찰이 심했던 두 이웃 국가의 젊은 청년들을 통합하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 축제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청년들이 참가하며, YTH에서도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였습니다. YTH는 이 곳에서 평화를 위한 놀이(Play for Peace) 교육법을 선보였습니다.

 

평화를 위한 개발과 스포츠 워크샵 진행
글로벌 청년 평화 축제에서 YTH의 평화를 위한 놀이(Play for Peace) 교육법을 보게 된 한 책임자가 자신의 워크샵에 와서 평화를 위한 놀이(Play for Peace)를 선보여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53명의 참가자 중 사회적으로 배척당하는 공동체 출신의 청소년은 YTH뿐이었습니다. YTH의 청소년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종류의 교류를 하였으며, 상층 카스트 참가자들은 사회적으로 배척당하는 공동체에 대한 편견이 약간 있었는데, 몇 가지 활동을 진행한 후에 자신의 편견을 깨고 다른 각도로 해당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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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식품가공훈련 교육에 참여한 여성들

 

식품가공훈련 교육에 참여한 여성들

 

 

눈물 마를 새 없었던 달리트여성들
인도 타밀나두 주 살렘지역은 빗물이 부족해 농사가 어렵습니다. 산림은 벌채로 인해 황폐해 있어 이 지역의 달리트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산에서 과일이나, 장작 등을 채집해야 겨우 극빈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여성들은 지역적 환경보다 신분적인 문제로 더 큰 고립을 겪고 있었습니다. 수천년을 내려 온 카스트제도가 여전히 뿌리 깊은 인도에서 카스트계급에 속하지 못하는 이들을 불가촉천민 (달리트)라 부릅니다. 접촉만 해도 더러워진다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고, 가난 속에 자라나는 이들, 특히 달리트 중에서도 여성은 사회적 차별을 넘어 성차별까지 감내해야 했습니다.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선물받은 여성들
캄캄한 절망만이 존재했던 이들 여성들의 일상에 ‘자립’이란 희망이 찾아온 건 국경 너머 한국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추진된 <식품가공훈련> 덕분이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의 인도 현지협력단체인 SCDP(Society for Community Development Project)는 예르카드 부족민 협회 대표들과 함께 마을 여성들 중 가정환경이 열악한 여성 50명을 선발했습니다. 사업이 공고된 후 마을의 지원자가 많았기 때문에 합격된 여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50명의 여성들은 피클 교육반과 과일잼 교육반으로 각 25명씩 나누어 3개월 간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 인도 타밀나두 주 살렘지역의 모습

 

@ 과일잼 생산 기술을 교육하는 모습

 

 

 

 

@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

 

 

 

피클 생산기술 (3개월 과정) 교육 진행
먼저 피클 생산 훈련이 3개월간 진행되었습니다. 총 25명의 여성들은 망고, 레몬, 토마토, 생강, 마늘, 아바까(Avakka), 풋고추, 암라(Amla), 여주(Bitter Gourd)를 이용하여 피클 만드는 방법을 교육받게 되었습니다.

 

과일잼 생산기술 (3개월 과정) 교육진행

피클생산과정과 마찬가지로 과일잼 생산기술 교육도 3개월 간 25명의 여성들에게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생들은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했으며, 3개월이 지난 후 교육생들은 토마토, 파파야, 바나나, 호박 잼 제조법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과일을 섞어 잼 만드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견학교육 및 소득창출 교육, 소액대출 주선
교육에 참여한 50명의 여성들은 피클과 과일잼을 생산하는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코임바토르에 위치한 타밀나두 농업대학에서 교육생들의 견학이 진행되었는데, 이 덕분에 더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이후 빈곤여성들이 피클과 잼을 가공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회계처리 및 시장분석, 판매기법 등 소득창출을 위한 교육도 아울러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본격적으로 피클과 과일잼을 만들어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작물품을 구입할 초기자본이 필요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SCDP는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은행으로부터 사업초기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주선하였습니다.

 

@ 여성들이 생산해 포장한 피클의 모습

 

 

 

 

 

 

스스로 빈곤을 딛고 일어서는 달리트 여성들

'달리트'라는 신분 때문에 늘 멸시와 가난을 짊어지고 살았던 여성들, 이들 여성들에게 햇살같은 희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3개월 간 피클과 과일잼 생산 기술을 교육받은 여성들은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모두의 간절한 바람대로 사업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50명의 여성은 무리 없이 생산품을 제작했고, 지역을 방문하는 광관객을 대상으로 피클과 과일잼을 판매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 일거리가 없어 산에서 나무뿌리나 땔감을 채집해 판매했을 적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게 되었고, 생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카스트제도로 인한 사회적 편견에 늘 억압받고 살았던 달리트여성들이 삶의 자존감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힘은 국경 너머 한국이라는 나라의 후원자들이 전해 준 소중한 희망입니다.

경제적 자립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어 가는 인도 달리트여성들에게 앞으로도 큰 응원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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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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