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델리 지역. 항상 어느 곳이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뉴 델리에도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빈곤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도의 델리에는 쿠숨퍼 파하리 (Kusumpur Pahari), Janta Mazdoor Colony라는 지역이 있는데, 이 곳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한국희망재단과 CSEI는 2015년부터 함께 협력해서 델리의 이 두 지역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인도 뉴델리 취약계층이 사는 마을에 있는 교육 센터, 교육 자원 센터

 

쿠숨퍼파하리와 Janta Mazdoor Colony의 청소년, 어린이들은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인도 CSEI에서는 어린이들이 학교를 중퇴하지 않고, 학업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교육자원센터(Education Resource Center)를 운영했습니다. 쿠숨퍼 파하리에는 2014년부터 교육자원센터가 운영되었는데 어린이 120명이 이 곳을 거쳐서 혜택을 받았습니다  
교육자원센터에서는 6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곳인데, 어린이들의 교과 과목 학습을 돕습니다. 그렇지만 공부만 하게 하는 곳은 아니고 리더십 함양 활동, 역할극, 미술, 공예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특별히 교육자원센터에서 진행된 일은, 무슬림 소녀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친 일입니다. Janta Mazdoor Colony는 델리에서도 특히나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무슬림들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주류 힌두교 사회에서 차별당하기 일쑤이며, 여성들은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범죄자가 다가와도 무슬림 소녀들이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도록, CSEI는 경찰을 초청해서 무슬림 소녀들을 대상으로 30일 동안 호신술을 가르쳤습니다.

 

 

 

 

 

 

뉴 델리 취약 계층 청소년들을 사회의 일꾼으로 키워내는 곳, 청소년 테크 허브

 

15 ~ 28세 정도의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테크 허브(Youth Tech Hub)가 있습니다. 청소년테크허브는 청소년들이 미래 세대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커리어 기회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터입니다. 지난 24개월동안 청소년테크 허브에 찾아온 청소년들은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어느 분야에서 일할 지 진로를 정하기도 했습니다.

 

 

 

 

 

쿠숨퍼파하리에 위치한 청소년 테크 허브는 참가자 청소년들의 삶에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청소년 테크 허브는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인도에는 학업을 중퇴하는 청소년이 전국적으로 47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고등 교육을 받지 못하고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청소년 테크 허브에서는 HELP (Higher Education Link Program)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HELP에서, CSEI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청소년들 부모님을 찾아가서 고등 교육을 알리고 자녀들로 하여금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을 설득했습니다. 설득을 받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학교에 접수하는 절차도 도왔습니다.
청소년 테크 허브는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설정하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소년들은 노래, , 스토리텔링, 연극, 연극 기획 등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황금명륜님의 댄스 교실 이야기도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입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CSEI의 맞춤형 노력

CSEI 측에서도 청소년 테크 허브 청소년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ICICI 재단, Ambuja 시멘트 회사, 정부 기관, 다양한 시민 사회 관계자들과 만나서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이런 회담에 청소년들도 참여했는데, 참여한 청소년들은 어떻게 하면 기업에서 일할 수 있을지 그 기회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CSEI는 쿠숨퍼파하리, Janta Mazdoor Colony ERC 어린이들, 청소년 테크 허브의 청소년들과 함께 인도의 기념일도 함께 축하했습니다. 4 14일은 인도의 불가촉천민 출신 정치가 암베드카(Ambedkar)의 탄신일인데, CSEI는 탄신일도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했습니다. 그 외에도 2016 12 9~10일에 청소년들을 위한 국제 인권의 날 행사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그들의 재능, 아이디어를 뽐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밖에도 해외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Mitty School 학생들은 인도에 방문했고, 델리 Youth Tech Hub에 다니는 청소년들은 Mitty 학교 학생들을 만나서 교류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외에도 쿠숨퍼파하디, Janta Mazdoor Colony 지역에서 어린이, 청소년들의 교육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인도에는 이미 교육받을 권리 법안이 제정되어 있고, 그 법안에는 저소득층 어린이도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CSEI는 두 지역에서 달리트 어린이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널리 알리고, 고등교육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더불어 달리트, 소수 민족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의 일정 부분을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교육에 쓰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해주십사 하고 지방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국희망재단과 CSEI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희망재단과 CSEI는 달리트, 무슬림 등 소수민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밝게 자라나고,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덕분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시민 사회 관계자들, 기업인들, 해외 학생들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삶에 대한 안목을 넓혔습니다. 인턴 등의 일자리를 얻을 기회도 알게 되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냈습니다. 학업뿐만 아니라 미술, 연극 같은 활동도 참여함으로서 재능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희망재단과 CSEI는 뉴 델리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유익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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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달리트 마을 식수개발 사업 착수!

 

 

2008년부터 시작된 달리트 마을 식수개발 사업이 올해도 계속 이어집니다. 지난 해 말 재단에서 지원한 후원금으로 새롭게 시작된 달리트 식수사업이 현재 타밀나두 주 마을 네 곳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식수우물이 설치되는 마을은 쿠난카라나이(Koonankaranai), 뿌즈티바깜(Puzhuthivakkam), 티날루르(Thinnalur), 아난다망갈람(Ananthamangalam) 이렇게 4마을입니다. 인도 식수개발 사업은 한국희망재단의 오랜 파트너 단체인 HRDF의 관리감독 아래 진행되고 있으며, 달리트 마을의 식수개발 사업에 있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난다망갈람 마을이 위치한 곳. 다른 마을도 인근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우선 관정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부지선정과 착정작업이 실시됐습니다. 관정은 깊이 120미터 이상으로 설치되는데 식수로 사용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한 검증작업은 필수로 실시하게 됩니다. 음용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지하수로 연결되는 수도관 설치, 식수탱크, 그리고 오염수를 걸러내는 장치도 설치하게 됩니다. 지난 2월부터 각 마을마다 관정과 식수탱크가 설치 완료되어 다음 달 부터는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가능한 식수사업을 위한 노력

 

새롭게 설치된 식수시설을 오래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수시설을 올바르게 관리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식수개발위원회를 설치, 운영의 책임을 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식수를 이용한 주민들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사용하도록 관리비와 전기사용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주민 공동으로 운영되는 농장을 사용하는 기금을 활용합니다.

부족한 물을 아끼며 사용하는 지혜도 모았습니다. 일단 사용한 물은 마시기에 부적합하지만, 농장이나 텃밭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텃밭에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해서 영양이 풍부한 채소를 매일 섭취할 수 있게 되면, 옛날과 다르게 달리트 사람들의 건강도 많이 개선될 것입니다.

마을 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 센터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물의 재활용을 통한 물 절약의 실천, 이를 위한 올바른 물 사용과 환경의식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학, 과학 등의 과목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보조하는 공부방 역할도 합니다.

 

 

 

 

 

 

 

 

식수보호위원회에서 사용하는 수질검사 키트.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키트를 구매했고, 위원회에서는 이 키트로 수질 검사를 스스로합니다.

 

 

 

 

달리트 식수개발 사업이 미치는 영향은 다양합니다.

달리트 마을 식수개발 사업은 마실 물을 공급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달리트 사람들의 삶에 다양한 변화를 끼칠 것입니다. 물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여전히 잔재해 있는 상층 계급사람들의 폭력으로부터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권리를 되찾게 되며, 마땅한 식수원을 찾지 못해 인근 호수나 강가에서 물을 길어오는 일도 없어지게 됩니다. 오염된 식수를 마셔 배탈이나 설사를 앓았던 어린이들도 더 이상 없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물의 소중함을 마을 사람들 모두가 알게 되며, 주민들 스스로 식수를 보존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한국희망재단은 앞으로도 계속 달리트 마을 식수개발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마을 곳곳에 식수시설이 차질 없이 잘 설치되어 앞으로도 더 많은 달리트 사람들이 마음 놓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인도 식수개발사업은?

 

한국희망재단의 오랜 인도 협력단체인 HRDF((Human Resources Development Foundation)와 달리트 마을 식수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식수사업으로 인간의 기초권리인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이용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총 6개 마을에 새롭게 식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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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신분때문에 식수난을 겪는 사람들, 달리트

[한국희망재단, 지금여기 공동 캠페인 - 40] 달리트 마을에 안전한 식수를 후원해 주세요

 

국제개발협력단체인 한국희망재단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는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캠페인을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합니다. UN 세계 물의 날이 있는 3월에는 식수난을 겪는 달리트 주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달리트마을 주민들 모습

 

인도 달리트 마을, 메이유 마을을 가다

여기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칸치푸람 지역 메이유 마을. 이 마을은 카스트 문화가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인도에서 카스트 계급 밖의 사람들, 불가촉천민이 집단으로 모여 사는 곳입니다.

2015년 12월 달리트 마을에서 방문자의 눈에 제일 처음 들어온 것은 야자수나 코코넛 잎을 엮어 만든 낡은 움막들이었습니다. 집 내부를 둘러보자 대다수 1-2평 남짓한 크기인데다 바닥도 맨 흙바닥입니다. 비가 오면 지붕에 물이 새고 바닥에서도 물이 올라와 주민들은 임시방편으로 바닥에는 벽돌을 깔고, 천장에는 비닐을 덮었습니다. 이 좁은 집에 보통 5명 남짓의 가족이 함께 지낸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평생 소원은 ‘바로 우물’

오늘 이 마을에는 주민 모두가 평생 소원하던 특별한 일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마을 우물 완공식입니다.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서부터 인도 전통악기인 타블라를 두드리며 함께 우물가로 행진을 합니다.

선두로 앞선 남성들은 주름진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고, 여성들은 본인이 가진 옷 중 제일 아끼는 사리를 걸치고 마을의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몇몇 할머니들은 감격스러움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손을 잡고 병아리처럼 몰려다니며 재잘거립니다.


 

 

 달리트주민들이 거주하는 가옥

 

 △ 주민들이 거주하는 집 내부 모습 

 

랑골리와 꽃으로 장식된 우물가 풍경    
드디어 도착한 우물가 입구. 축제가 있을 때마다 축복을 기원하며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인도 전통 문화인 랑골리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달리트 마을의 안녕과 우물을 선사해 준 머나먼 한국의 후원자들을 위해 화려한 문양으로 복을 빌었을 마을 여성들의 따스한 정성이 우물가에 온기로 남았습니다. 우물가에 가자 어느 할머니가 제 손을 덥석 잡고 말했습니다.

“고마워요. 제가 겪은 설움을 손녀에게 물려주지 않게 해 줘서. 제 평생 소원이 이뤄졌어요.”

할머니의 이 말을 듣고 그 간의 달리트 주민들의 고통과 고초가 전해져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평생의 소원이 이뤄졌다며 눈물을 글썽였던 달리트 어머니

인도에서 달리트들은 카스트 문화 때문에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달리트의 손이 닿으면 무엇이든 더러워진다는 카스트문화 때문에 달리트는 공동우물을 이용할 수도 없고, 거주, 직업선택, 교육기회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차별을 겪어 왔습니다. 가까운 상층 카스트 마을에 공동우물이 있어도 달리트 주민들에게는 사용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몇몇 주민들이 야밤을 틈타 우물을 이용하려다 상층 카스트로부터 몰매를 맞거나 여성들은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이 이를 항의하며 법적 다툼이 벌어졌지만, 폭력을 가한 상층 카스트는 끝내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나 법원 등 관공서에 근무하는 대다수가 상층 카스트이기 때문입니다.

 

 △ 메이유 마을에 건립된 우물 모습


하루 3시간가량 물을 구하는데 써야 했던 주민들    
이런 이유 때문에 메이유 마을 여성들은 그동안 먼 강에서 물을 길어 왔습니다.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저녁 5시부터 7시반까지 물동이를 이고 5킬로미터 가까운 거리를 두 차례 이상 왕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기가 되면 강물도 흙탕물로 오염됩니다. 이 물을 먹고 마을 주민들은 배탈과 설사,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질병에 시달려 왔습니다.

 

달리트 마을에 물은 ‘인권’이고 ‘존중’입니다

2015년 12월 메이유 마을 달리트 주민들은 평생 소원하던 우물을 얻고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중앙에 있는 우물은 지하 120미터 관정굴착을 통해 깨끗한 물을 1500리터 식수 탱크에 저장합니다. 이 덕분에 910명의 주민들은 언제나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여성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던 물 긷는 일은 이제 마을 입구에서 이웃을 만나는 즐거운 일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머니를 도와 물을 긷느라 학교에 지각하거나 결석해야 했던 여자 어린이들은 이제 제 시간에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주민 모두 수인성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 기뻐하는 주민들 모습

 

우물을 계기로 활성화되는 마을공동체

우물은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질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한국희망재단의 식수프로그램에 따라 메이유 마을 주민들도 식수보호원회를 구성하여 자발적으로 우물을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식수보호위원회는 이 기금을 관리하고 수질검사 의뢰, 우물관리 및 수리, 모니터링, 위생교육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한 번 쓴 생활용수를 활용해 텃밭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환경교실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 우물이 건립되는 마을에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방과 후에 보충교육과 환경교육을 실시했습니다.

 

△ 가정에서 한번 사용한 생활 하수는 가구 별 텃밭을 재배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텃밭교육과 모종 및 비료가 주민들에게 제공되었습니다.

 

더 많은 달리트 마을에 희망의 우물을 지어 주세요.

아직도 인도에는 수많은 달리트들이 오염된 물을 먹고 수인성 질병을 앓으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2006년부터 매년 6개 달리트 마을에 우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메이유 마을 주민들에게 기적과 같은 이 행복한 변화가 더 많은 달리트 공동체에 퍼져 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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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달리트여성들에게 자립이 필요합니다

인도 타밀나두 주 칸치푸람 지역에서는 HRDF (Human Resource Development Foundation)라는 NGO가 있습니다. HRDF는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습니다. 인도에서 달리트는 불가촉 천민으로, 카스트제도에 포함되지 않은 최하위 계층을 뜻합니다. 주류 사회에 속해있지 못해 교육을 받기도 힘들고 변변한 일자리조차 할 수 없어 만성적인 빈곤에 시달립니다. HRDF 2014년부터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유기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가난한 달리트 여성들의 자립을 실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페리야칼라카디 (Periyakalakadi), 텐말파캄 (Thenmelpakkam) 이라는 두 마을에서 유기농 협동농장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유기농업을 통해 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합니다.

유기농업은 화학 비료, 농약을 전혀 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토양에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환경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으며, 최상의 자연 보호 방식 중 하나입니다. 한겨레 신문 칼럼에 따르면, 미국의 농토 전부가 유기농으로 전환된다면 미국에서 사용되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을 없애는 것과 탄소 절감 효과가 맞먹는다고 합니다. 유기농업은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온난화를 막는 훌륭한 대안입니다. 토양의 질을 해치지 않으므로 유기농업으로 농사를 지으면 동일한 토지에 지속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습니다. 2015 UN이 공식 어젠다로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번의 지속 가능한 농업 측면과 매우 부합합니다.

 

두 개 마을에서 실시된 2016년 유기농업 사업

2016년 유기농업 농장 프로젝트를 3월부터 실시했으며, 두 개 마을 40에이커의 토지에서 88가구의 달리트 여성 농부들이 유기농 협동 농장 사업의 수혜자로서 참여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달리트 여성들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경제적 이윤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그들 가족에게 영양이 풍부하고 깨끗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업 시작과 함께 페리야칼라카디 마을 (30 에이커)과 텐말파캄 마을 (10 에이커)에 유기농업 단지를 세웠습니다. 트랙터를 활용해서 땅 고르기를 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고 황무지로 방치되었던 땅이어서 땅 고르기는 필수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농사를 짓는 가정에 씨앗을 배분하였습니다. 씨 뿌리기 작업을 할 때는 100명 정도의 남성들이 함께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페리야칼라카디 마을에서 실시한 유기농업 농장 프로젝트

올 해 페리야칼라카디 마을에서는 총 30에이커에 2개 그룹 20명의 여성농부들이 경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2개의 관개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10미터, 깊이 15미터의 관개 우물 시설이 페리야칼라카디 마을에 갖춰졌습니다.

관개시설을 통해 마을 농부들은 견과류, 가지, 콩 종류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박, , 채소 같은 계절 작물을 파종하여 오는 12월에 수확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견과류, 가지, , 시금치 등도 수확할 예정입니다.

 

 

텐말파캄 마을에서 실시한 유기농업 프로젝트

텐말파캄 마을에서 HRDF의 유기농업 사업에 수혜자로 있는 인원은 68명입니다. 수혜자 여성들은 일곱 개 그룹으로 나눠져서 할동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농사를 위해 관개시설 설치가 우선적으로 이뤄졌습니다. 6.5미터에 깊이 8.5 미터의 관개 우물을 건축했습니다. 협동 농장에서 하는 작업을 고려해서 파이프 선과 전기 모터 수리 설비도 갖추었습니다.

 

 

관개 시설을 갖추어서 여성 농부들은 호박, 가지, 콩 종류, 시금치, 칠리, 옥수수 등을 10 에이커 땅에 경작했습니다. 경작하고 수확하는 일에는 130 가정의 550명이 참여했습니다. 영양가 있는 작물을 수확하고, 인근 시장에 수확한 것들을 내다 팔면서 사람들은 소득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7개 그룹은 시금치, 호박, 옥수수, 칠리, 가지 등을 판매하여 이익을 얻었습니다. 일곱 개 그룹이 합해서 543달러의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유기농 협동농장으로 소득 창출을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수혜자인 달리트 여성 농부들 88명은 첫 농산물을 수확해 시장에서 이를 판매하여 첫 소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장 인근 마을의 주민 327명 가구가 유기농 협동 농장에서 질 좋고 영양가 높은 농작물을 구매하였고, 마을 주민 1962명이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유기농업을 통해 자립 실현을 꿈꾸는 페리야칼라카디, 텐말파캄 마을 달리트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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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달리트, 그 중에서도 환경이 매우 열악한 최하층 아룬타티야 (Arunthathiyar)

 

 

 

한국희망재단과 인도 현지 협력 NGO 단체 WORD(Women’s Organization for Rural Development) 는 지난 2015 9월부터 2016 8월까지 달리트 여성들을 대상으로 양계업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달리트는 인도 카스트 계급에 포함되지 않은 계급인데, 그 달리트 안에서도 계급이 나뉩니다. 아룬타티야(Arunthathiyar)는 달리트 중에서도 최하위 계층입니다. WORD와 한국희망재단은 이런 아룬타티야 계급에서도 남편이 부재한 여성 가장을 대상으로 자립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열악한 처지에 있는 여성 가장들을 양계업에 참여하여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입니다. 인도 타밀나두 주 남마칼 지역 아룬타티야들이 사는 다섯 마을에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여성 가장이 119명 있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여성 30명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축산 기관 의사들을 초빙해서 사흘 동안 Arunthathiyar 여성 30명을 교육 했습니다.

 

 

 

 

양계업자가 되기 위해 교육받은 여성들

 

여성 수혜자 30명은 사흘 동안 닭과 병아리의 질병 관리, 먹이 주는 방법, 대체 사료, 병아리 관리법, 병아리 보호법, 개체 수 늘리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여성들은 양계 사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지고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부담이 아닌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30명의 여성은 단순히 닭과 병아리를 기르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적인 활동을 문서로 기록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기록해야 받은 대출 금액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매 주, 매 달에 맞춰 대출금 수입과 상환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zolla는 인도에서 자라는, 닭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물입니다. 교육 팀은 여성 수혜자들이 azolla를 경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azolla가 자랄 수 있는 화단을 설치하고 경작을 했습니다. 이렇게 재배하고 닭의 모이로 주어 닭과 병아리가 잘 자라고 질 좋은 달걀을 낳을 수 있도록 교육했습니다.


 

 

 

 

 

대출 금액을 모두 상환한 여성들

 

이번 양계프로젝트는 저금리의 대출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처음 여성 수혜자 30명이 교육을 받고 사업을 시작할 때 1인 당 10,000 루피 정도 대출을 받았습니다. 1인당 16만원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수혜자 30명은 양계업을 시작하고 모두 6개월 내에 빚을 상환했습니다. 그리고 첫 수혜자 30명이 상환한 금액으로 또 다시 여성 32명을 선발하여 양계업 프로젝트를 이어갔습니다. 여성 32명도 그들 가정 뒤뜰에 양계장을 설치하고 양계업을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총 2016 8 31일까지 1년간 62명의 여성이 양계업에 종사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ORD와 한국희망재단은 2013년부터 시작한 염소 지원 사업에 뒤이어서 2015년 9월부터 양계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보다 더 많은 아룬타티야 여성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2017년에는 57명의 여성이 추가로 대출을 받아 양계 사업 수혜자가 될 예정입니다.

 

 

 

 

 

 

 

 

 

 

 

 

 

 

 

 

 

 

 

 

 

 

 

실제 사례 1

 

이름:  K. Sellammal Kalimuthu
마을:  Karukkampalayam, Koloram Post
직업농장 일일 노동자 (땅 없음)
자녀:  딸 두 명 (두 명 다 학교 다님)

 

 

안녕하세요? 저는 Karukkmpalayam 마을에 사는 Sellammal 이라고 합니다. 저는 10년 전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둘 째 딸을 낳고 나서, 제 남편은 아들을 원했기 때문에 저를 버렸습니다. 둘 째 딸을 낳고 제 남편은 실망해서 사소한 것들로 싸움을 걸었고 집안은 화목하고 평화롭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말도 없이 집을 나갔습니다. 저는 친척들의 도움을 받고 온갖 방법을 다 써서 그를 찾으려 애썼지만 허사였습니다. 저는 그를 찾는 일을 포기했는데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양육해야 했습니다. 제 스스로와 아이들의 생계를 위해 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두 딸을 학교에 보내서 둘은 초등학교에 다닙니다. 학교에서 허가를 받기 전, 저는 적은 수입으로 가족을 책임졌습니다. 딸들이 자라자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많은 수입이 필요해졌는데 그 때 마침 WORD 직원께서 저를 알아봐주시고 여성 수혜자로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을 등록해주셨습니다. 저는 교육을 받았고 필요한 물품과 닭을 구매하는 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뒤뜰에 병아리와 닭을 길렀고, 달걀을 받아서 팔았습니다. 달걀을 우리가 소비하거나, 팔기도 하고, 병아리를 팔기도 하고, 암탉과 수탉을 돌보면서 고정적인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닭들과 수를 세어보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우리 가족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WORD를 통해서 저희를 도와주셔서 한국희망재단께 매우 감사 드립니다.


 

 

실제 사례 2

 

 

 

 

이름:  Mrs . I. Tamilselvi W/o. (Late) Iyyappan
마을:  Chinnampallimedu, Konthalam Post
직업농장 노동자 (토지 소유하지 않음)
 
제 열악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한국희망재단과 WORD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희망재단 감사합니다!
저는 남편, 시부모님, 자녀와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저희 남편과 저는 농장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저는 세 자녀(아들 두 명, 딸 한 명)를 키우며 삽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저희 남편은 길에서 트럭에 치이는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길이 멀었고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그는 죽었습니다. 이 일은 매우 충격적이었고 저는 희망을 잃게 되었습니다. 저는 절망적이었고 근심으로 가득 찬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날 며칠을 밤새 울었고, 앞날이 두려워졌습니다. 특히나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에 매우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집 배고는 땅도 없고, 노동 일을 하면서 버는 수입은 매우 적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연로하셨고 제 수입으로 부양해야 할 분들이셨습니다.
그 때 WORD가 제 처지를 알고 저를 한국희망재단과 주최하는 사업에서 여성 수혜자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래서 WORD에서 닭을 기르고 양계업을 교육 받고, azolla를 재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저를 도와주셔서 저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근심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교육도 성공적으로 이수했습니다. 이제 저는 달걀과 병아리, 다 자란 닭들을 팔면서 수입을 고정적으로 법니다. 닭을 돌보면서 닭 수를 늘리기도 합니다.
농장 노동뿐만 아니라 양계업도 하면서 수입을 벌게 되었습니다. 한국 희망재단과 WORD 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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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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