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평화방송에 실린 한국희망재단 방글라데시 성안토니스쿨 기숙사 완공 소식입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낡은 함석판 지붕을 얹은 기숙사 건물. 무더위에도 선풍기 하나 없고, 화장실 하나로 지내야 했던 방글라데시 성 안토니오 학교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기숙사가 생겼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 독자들의 마음이 만들어낸 선물이었습니다. 빈곤국을 지원하는 국제협력단체 한국희망재단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시멀리아 마을의 성 안토니오 학교 기숙사를 완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3만 533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60만원이 든 새 기숙사 건립은 가톨릭평화신문의 사랑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에 모인 독자들의 성금과, 어머니의 유산 중 1000만원을 기부한 신자 등 많은 이의 정성을 더한 결과였습니다. 그 동안 성 안토니오 학교 어린이들이 사용했던 기숙사 건물은 함석판으로 지은 것으로, 부식되고 낡아 붕괴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선풍기도 없이 지냈고, 화장실은 1개뿐이었습니다.

 

새로 지은 기숙사는 채광과 환기가 잘 되도록 짓고, 방에는 이층 침대와 천장 선풍기를 설치했습니다. 화장실도 남녀 각각 2개씩으로 늘렸고 샤워장도 4개 마련했습니다. 기숙사 지붕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달아, 부족한 전력을 충당할 계획입니다. 샨티라니 수녀회가 운영하는 성 안토니오 학교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 부모가 없거나 자녀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부모와 함께 지낼 수 없는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약 100여 명이 재학 중으로, 이 중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40명의 학생들은 앞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새 보금자리에서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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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국희망재단 희망씨앗